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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11]책과 사랑에 빠져서 참 다행이다

책이 나를 사랑하는가 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마치 미친 듯이 뒤돌아보지 않고 달리는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든다. 두려웠다. 내가 더 그녀를 못 잊을 듯해서다 그녀의 화려한 화술에 그녀의 다양한 인생이야기며 그녀의 그 낭랑한 목소리, 그녀의 유머 넘치는 재치가 나를 뒤흔들기에 충분하다. 나는 그녀를 곁에 두고 있었지만 난 그녀의 사랑을 이제야 본다. 그래도 참 다행이다 지금이라도 그녀를 알아본 것을. 그래서 참 감사하다 이제껏 아껴둔 사랑을 다 줄 수 있어서 그러니 참 고마웠다 지금이라도 나에게 마음의 문 열어주어서

서평-27// 작지만 큰세상을 안은 여자

나에겐 참 좋은 지구를 닮은 둥글둥글한 여사친이 있다. 지구를 몇 바퀴 돌았는지 모른다. 떠남이 곧 생활인 여행가 채지형작가다. 트레블게릴라라는 웹진을 만드는 여행사에서 그녀를 알게 되었다. 아주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던 그녀는 꿈꾸어오던 세계여행을 떠났다. 사람들은 갑자기 자신에게 닥쳐오는 시련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여행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그것도 1년여의 세계여행을 여자의 몸으로 혼자서 떠날 수 있게 한 것은 친구의 죽음보다 그녀가 세상을 향한 큰 걸음의 시작이 '지구별워커홀릭'이라는 책이고 그 이후의 다양한 여행기와 에세이집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디지털 타임스 기자이기도 하고 여행작가협회 기획이사로서 팔방미인의 멋쟁이다. 자신을 닮은 캐릭터인형을 좋아..

피아노 소리에 홀리다 -[3편]

우리 집은 시장에서 한적한 골목에 있는 꽤 큰 옥상이 있는 양옥집이었다. 물론 다 우리 집은 아니었고 민승이 형이 집주인이었고 우리를 포함하여 3집이 같이 살고 있는 집이었다. 건물을 주위로 빙 둘러서 마당이 있었다, 마당에는 감나무를 비롯하여 야자나무 몇 그루도 심어져 있는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이 풍기었다. 하지만 이 집의 화장실은 건물 안에 재래식 화장실과 감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마당 모퉁이의 또 다른 작은 화장실이 있었다. 집안 식구가 다섯 명인데 누가 집안 토방 끝의 화장실을 쓰고 있으면 다른 사람은 급한 대로 건물밖의 화장실을 가야만 했다. 때는 저녁 9시가 넘어서 배가 아파 오는데 화장실을 가야만 하는 상황 어쩌겠는가 공부 중인 누나를 불러서 화장실 가는 길에 보초를 세워두고 감나무잎이 바람에..

서평-26//좌절이 왔을때 잘 대처하는법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운다/ 김민식 pd 지난 8년간 저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나의 숨은 재능을 풀어내려고 노력을 한 시간이었다. 누가 알아봐 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나 자신이 스스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주위를 보면서 나눔을 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았다. 헌혈증을 가지고 오면 물건구매 시 할인해 주고 그걸 년간 모아서 소아암협회에 보내주었다. 쓰던 안경이 고장 나면 고쳐 주고받은 수리비용을 저금통에 모아서 매년 백혈병환우와 국제구호단체에 정기적으로 보내는 일도 해왔다. 아니 이거보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내가 직접 나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국제행사가 내 고장 광주에서 있게 된다는 사실에 저는 무덕 대고 자원봉사를 신청을 했다. 2015 하계..

[시화-10 ] 그리움이 그리운이에게

별이 빛나는 밤에 .... 별하나에 추억과 별하나의 사랑과 별하나에 쓸쓸함과 별하나에 동경과 별하나에 시와 별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 별을 헤매는 밤에 언제 들어도, 보아도 참 잘 어울리는 둘이다. 고흐와 윤동주 나는 오늘 그들의 뒤를 쫓아 이렇게 여행을 떠나 본다. 그리운 이들 그리워할 때 그리움으로 그린다.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외로움으로 외워본다. 내 떠질듯한 열정을 활짝 열어서...

서평-25//당신의 인생이 책읽기로 바뀐다면...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김범준/비즈니스북스 글쓰기를 위한 독서법...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글을 쓰고 싶은데 손이 말을 듣지를 않는다. 어떤 작가가 이런 말을 했다. 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어떻게 말로 할까를 생각해 보라고 했다. 그렇다.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때는 오히려 글쓰기도 책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가 온다. 머릿속에 두 가지가 싸우느라고 이도 저도 하지 못하는 때가 온다. 어깨의 힘을 빼고 그냥 써 내려가자 고치려도 하지 말고 일단 써 내려가보자. 시계보다는 타이머를 맞춰두고서 말이다. 그것도 매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각, 같은 무념 속에서 글을 써내려 가보자. 매일 쓴다는 것이 주는 희열을 맛볼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써 내려가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나 문장이 있..

겁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 -창작 아이디어 회의

"From Burnout to Balance: 번아웃에서 중심잡기까지" 이 책은 자원봉사와 기부활동을 8년 동안 하면서 번아웃되어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상에 이르렀던 저자가 이를 극복한 과정을 담은 에세이집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일정 수준 이상의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균형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극복 방법으로 사회복지문제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요가, 명상을 접하고 깨닫게 된 것들을 이야기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삶에서 찾은 균형과 안정감을 얘기합니다.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과 일상에 지쳐 번아웃되어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줄 것이며,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과 사회,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볼 수 있..

서평-24// 요리하듯 글을 써라

돌팔이 작가수업 /김미란 / 지식과 감성 머리를 한대 꿍하고 맞은 것 같았다. 아침에 글을 쓰는 일과 걷기 9 천보를 걷기 시작하다가 아이팟으로 아침에 전자북을 듣고 운동을 한다. 종래에 들은 소설 중 돌파리 작가수업( 저자김미란)이란 소설은 정말 글쓰기 이렇게 한번 해볼까 할 정도로 재미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소설의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반나절만에 읽어 아니 들어버렸다. 미용사인 작가가 마치 자서전 처럼 써버린 작가수업을 받게 되는데 사실 제가 지금 받고 싶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미용사인 그녀의 이야기가 이것은 소설인지 아님 글쓰기 수업인지 아리송했다. 현장수업이라고 하면서 영화관람, 연극공연 보러 가고 A4용지를 주고 감상평 써보라 하고 그것도 시나리오를 쓰라니... 매일 숨겨놓고 ..

버킷 리스크 100 (진행율35%~)

오늘부터 100개의 버킷 리스크를 써본다. 도전 중 ~!! (쓰면서 점검/실천하자) 10 /30 /50 /70 / 90 /clear 1. 매일 아침 일어나 매일 글쓰는 사람되기( 300회 이상) 2. 비타민, 유산균 복용하는 건강한 사람 되기 3. '나는 할수 있다' 다짐하는 사람되기 4. 감사, 명상- 감사일기, 확언쓰기, 명상하는 사람되기 5. 재테크 관련 신문 사설 1꼭지 이상 기사읽고 글쓰는 사람되기(3/7~) 6. '영어회화100일의 기적' 5문장 크게 외우는(10회) 사람되기 7. 독서 하는(주 3권이상, 23년 120권 목표 )독서가 되기 8. 화내거나 싫은 감정 갖지 않는 사람되기 ( 가족과 주위 이웃에게) 9. 매일 8천보 이상 걷는 사람되기 ( 주 5회이상 ) 10. 매일 감사메모 쓰는..

읽을거리

. 한번 더 읽을래요~ . 아직 안 읽었어요~ . 일독을 권합니다 . 일독을 권하지 않습니다 ---------- 소설 에세이 ----------- ㆍ유배지에서의 보낸편지 -정약용 ㆍ고흐 영혼의 편지 1,2 ㆍ저마다의별을찾아서 (어린왕자 인문서) ㆍ생각의탄생(로버트트루번스타인) ㆍ고요할수록밝아지는것들(혜민) ㆍ생각버리기연습 (코이케류노스케) ㆍ아파도아프다하지못하면(최기홍) ㆍ나는매일진화한다(권율) ㆍ새벽을여는남자(오풍연) ㆍ 맛지마니까야 (빠알리경전 ,대림스님) ㆍ매력적인장여행 ㆍ내속엔미생물이 너무도많아 ㆍ병명이가족(류희주) ㆍ부부의품격(박석현) ㆍ안경의문화사, 안경의에로티스즘 ㆍ미움받을용기, ㆍ아직 긴인생이남았습니다(기시미이치로) ----------- 자기개발서 ----------- ㆍ손자병법 - ㆍ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