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5

미안해요 사랑하오 부인 ...

#오늘의 생각 부인에게 쓴 편지 부인을 울려버린 못난 남편을 용서해요 20년을 참고 살았으니 6개월만 더 시간주라고 했습니다 20년 동안 하고 싶은 일 못하게 해서 미안해 어떻게 자유롭게 살게 두었어야 하는 당신과 결혼해 버린... 지금은 어떡하냐고 말하며 펑펑 울어버린 길자 씨 나는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면서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려는 당신을 바라보는 난 어떡해야 하나요? 날 지금껏 믿었던 것처럼 조금만 참아주라는 말밖에 더는 해 줄 말이 없어서 부인의 통장으로 생활비 200만 원을 입금해 주었습니다. 못난 남편 만나 고생만 한 당신 이제는 받들고 남은 여생을 살게요 미안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생각병을 줄이는 법

올해 여름이었던가 잠을 자다가 무슨 생각이 많아서인지 정신이 말똥말똥 눈앞이 밝아지고 머리는 맑아져서 도통 잠이 오질 않았던 기억이 있다. 왜였을까 잠깐 읽었던 명상서에서 생각병이라는 단어를 접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 생각의 객관화‘ 그렇다. ’그렇구나. 힘들었구나’ 하고 나의 생각을 마치 제삼자의 생각처럼 바라봐주고 그것을 객관화하는 작업을 자꾸 연습하다. 보면 화난 일, 심각한 고민거리도, 당장 닥친 힘들 일들도 한 발짝 물러나서 생각하게 된다. 괜한 고민으로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이 줄어들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살아가면서 고민 없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어떤 사람이 아파트 24층에서 떨어지면서 각 층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들으면서 추락하는 우화를 읽은 적이 있었다. 내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