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 5

영어가 임계점을 넘기다(워홀1탄)

월요일 아침이었다. 푸른길의 라온이란 카페에서 매일 아침 라테를 즐기는 뉴질랜드친구 LUKE가 커피를 사러 왔다. 영어로 말을 걸어보았다. 자존감이 이렇게 중요한 것인가? 영어를 놓은 지 3년이 다 되어가는데 갑자기 그것도 뉴질랜드 KIWI의 영어가 한국말처럼 들리고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있는 내가 신기했다. 김민식 피디님이 '영어책 외워봤니'에서 말씀하신 문성현작가가 친구라서 매번 신간이 출간되면 책에 친필사인을 하여 보고 지낸 지 10년이 되어간다. 문작가는 100쇄를 찍는 기염을 토함에 부러워하고, 그는 내가 8년째 국제대회 통역자원봉사함을 높이 사주는 그런 상충의 관계이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암송하고 임계점이 어디인지도 모를 영어공부에 갈증을 느낄 즈음에 이렇게 나 스스로에게 날아온 자..

걷기의 매력- 2만보를 향하여

아침의 걷기 목표를 6 천보로 잡았다. 그렇게 꾸준히 1년여를 걸었더니 발바닥에 티눈이 각각 2개씩 양발에 새겨졌다.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잘못된 걸음습관 때문이 아니라, 열심히 걸어서 생긴 훈장과 같은 것이어서 더욱 좋았다. 지금은 조금씩 늘려서 8 천보를 걷는다. 어떤 날은 시간이 여유가 생기어 1만 8 천보를 넘긴 날도 있었다. 직장인이 하루 1만보를 걷는 것도 마음먹고 시간 날 때마다 걸었을 때 가능하다. 오늘의 경우를 보자 7888보 (걸은 시간:1시간 6분, 5.36킬로 , 299칼로리 소모) 이 정도도 마음먹고 조금 돌려 까기(걸음수를 늘리기 위해 루틴의 장소를 벗어나서 걸음수를 늘리는 방법)를 해서 이 정도의 걸음수를 만든 것이다. 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서 땀이 식으면 한기가 느껴..

서평-26//좌절이 왔을때 잘 대처하는법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운다/ 김민식 pd 지난 8년간 저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나의 숨은 재능을 풀어내려고 노력을 한 시간이었다. 누가 알아봐 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나 자신이 스스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주위를 보면서 나눔을 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았다. 헌혈증을 가지고 오면 물건구매 시 할인해 주고 그걸 년간 모아서 소아암협회에 보내주었다. 쓰던 안경이 고장 나면 고쳐 주고받은 수리비용을 저금통에 모아서 매년 백혈병환우와 국제구호단체에 정기적으로 보내는 일도 해왔다. 아니 이거보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내가 직접 나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국제행사가 내 고장 광주에서 있게 된다는 사실에 저는 무덕 대고 자원봉사를 신청을 했다. 2015 하계..

서평-17// 영어책 다시 외워? (영어책 한귄 외워봤니?)

솔직히 책읽는 습관처럼 글쓰기의 중요성 아니 둘은 마치 한몸인듯합니다 그의 최신작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와 매일아침써봤니? 처럼 말입니다. 이 2권의 책을 책꽂이에 두고 빼서 보고 또보고 점점 그의 마성의 글쓰기와 언어습득기를 체험하면서 김민식피디에게 빠져들지 않을수 없었죠 일명 땡땡땡 따라잡기 한때 엄청 90년후반 유행시켰던 건 전유성 따라잡기 시리즈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 "PC통신 일주일만~" "나이먹은 전유성도하는 일본어" 따라잡기 시리즈의 원조열풍의 주역 공부조차 즐겁게 만들어버리는 저자를 누가 당해낼 수 있을까?-김태호PD 그의 글을 읽다보면 내가 정말 무심하게 살았구나 싶어진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건 정말 그의 행적에서는 아무런 노력이 아님을 알게된다. ..

서평-15// 나만의 글 쓰기(매일 아침 써봤니?)

매일아침 써봤니? / 김민식/ 위즈덤하우스 나의 경험담, 책에서 읽은 글귀, 앞으로 나의 각오 – 이 셋이 모이면 내 느낌을 상대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고 김민식 PD님은 ‘매일 아침 써봤니’에서 이야기했다. 나 또한 이 이야기를 믿는다. 그리고 꾸준히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은 사적인 즐거움이지만, 글을 쓰는 것은 공적인 행위입니다. 책에서 얻은 교훈을 내 삶에 적용하고, 또 세상을 향해 발언할 때는 글로써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기를 감히 희망합니다. 여러분도 책 읽기와 글쓰기, 사적인 욕망과 공적인 의무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성장하는 즐거움을 맛보시길 희망합니다. -김민식 PD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참 좋은 말인 것 같다. 20대 시절 참 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