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운다/ 김민식 pd 지난 8년간 저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나의 숨은 재능을 풀어내려고 노력을 한 시간이었다. 누가 알아봐 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나 자신이 스스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주위를 보면서 나눔을 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았다. 헌혈증을 가지고 오면 물건구매 시 할인해 주고 그걸 년간 모아서 소아암협회에 보내주었다. 쓰던 안경이 고장 나면 고쳐 주고받은 수리비용을 저금통에 모아서 매년 백혈병환우와 국제구호단체에 정기적으로 보내는 일도 해왔다. 아니 이거보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내가 직접 나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국제행사가 내 고장 광주에서 있게 된다는 사실에 저는 무덕 대고 자원봉사를 신청을 했다. 2015 하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