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쓰는 사람,배훈 16

용의신화 , 무한한사랑

#오늘의 생각 미술이란 하나의 사물을 숨쉬게하는 작업이다 어느날 갑자기 그리고 싶어져서 펜을들었다 박수빈 그녀의 그림또한 나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연필의 수없는 무한반복으로 만들어낸 작품들 용 여성 신화 그녀의 작업혼이 살아숨쉬는 전시회에서 무대인사때 그녀는 오열한다 이유는 단 하나 복받쳐오름이 아니였을까한다 화가로 예술을한다는것은 배고픈 작업의 시간이다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낸자만이 얻는 선물인것이다 오늘도 펜을 들어본다 그녀에게 좋은 기운을 받아. #Gwangju Museum of Art #Sobin Park #Sea of ​​the Dragon #Myth of the Dragon #Solo Exhibition #Pencil #Drawing #thought of the day What is art..

호랑이선생님 이호창(4편)

나의 국민학교시절은 고스란히 나의 손가락 마디마디에 남아있다.나는 지진아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유년기를 보냈다. 지금이니까 조용히말하는 비밀이다. 사실난 천재같은 바보다.믿어지지는 않겠지만. 이런 에피소드가 있다. 나의 6학년 담임선생님은 이호창. 그는 키도크고 코도크고 신발사이즈도 컸다.다컸다.뒤 호주머니도 또한 컸다.말인즉슨 자신에게잘보이려는 자들에게는 아니 자신이 잘보여야하는 이들에게는 잘 대해주었다. 나만의 생각일지모른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행동을 시켰다.마치 자신의 일상의 불만을 푸는 방법처럼 느껴질때가 더 많았다. 어느날은 숙제를 내준 문제를 이상하게 답하였다고 얼차려를 시켜놓았다. 그리고 사라졌다.한시간이 넘게 일을 보고서 나타나서 잘할거냐묻고 자리에돌아가게했다. 나한테만 그러는지 '왜 나만가..

당신의 마음이 불안한 이유

불안을 통제하는 방법 변형계- 편도체 불안인지- 불안이라는 게 생존의 위험해 해마에게 기억하라고 알려준다. 뇌 안에 작은 불이 낫다. 불을 불로 못 끄니 더 큰 불(걱정거리)을 지르라고 한다. 더 큰 불을 전두엽에 지른다. 전두엽은 판단 사고 생각하여 결정하는 의지까지 책임진다. 의지를 발휘할 수 없는 사람에게 의지를 강요하는 것이다. 운동이 정답이다. 전두엽을 계속 자극하는 게 운동이다. 이 모든 과정이 전두엽이 바라보고 있다. 걷기 달리기 등등 전두엽을 계속 쓰게 한다. 나름대로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최 제성씨 경우 - 나는 걸었다.'내가 이 동네 유지다.' 하면서 '이 건물은 내 거, 내 거, 내 거' 하면 서 역할극놀이를 하며 계속 걸었다. *김 상진씨 경우 - 수영을 했습니다. 유유히 ..

빅어드벤쳐 프레져 아일랜드 투어(워홀-5탄)

호주에서 가장 기대를 하게 했던 여행지 프레져 아일랜드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작은 도시에 묵어야 했다. 작은 도시의 여행자 숙소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이들로 붐볐다. 특히 유럽인들과 미국 캐나다 친구들이 80여 프로 호주사람 그리고 몇몇의 동양인 아닌 우리가 전부였다. 총 8명이 한 팀이 되어서 여행하는 투어였다.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면 거친 정글을 지나거나 아니면 모래언덕에서 캠핑을 하고 해안가를 걷는 일이 반복되는데 7박 8일간의 일정의 여행상품을 예약하였다. 유럽인 3명 호주부부 브라질리안 일본인, 한국인 맥과 잭 총 8명이 한 팀이 되어 떠나는 어드밴쳐 여행기가 드디어 시작된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유스호스텔의 밤이 왜 이리도 짧게 느껴졌는지 기대한 게 많아서라고 생각하였다. 호주오기..

좋은 친구에 대하여

오늘의 생각 k라는 친구가 있다 그는 치과교정전문의이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직원을 8명 거느린 중소기업 같은 교정전문 치과를 운영 중이다. 어제는 그 친구에게 점심을 샀다. 메뉴는 퓨전양식레스토랑 서구 화정동의맛집 에서 시간을 함께 나눴다. 난 중학교시절 그와 같은 반이었다. 반장이라 친하다기보다 그냥 부티가 흐르는 녀석이 좋아 보였다. 어느 날 우리는 교내합창대회를 하게 되었고, 반장이었던 일곤은 지휘를 하고 나는 앞줄에서 열심히 지휘자의 봉 끝을 보며 목청을 돋우었다. 열심히 하는 내가 눈에 들었는지 그날 이후 나는 일곤이와 친해졌다. 유독 중학시절 운동을 좋아하고 장난기가 많았던 나는 일곤이와 친해 보였지만 살아온 배경 탓인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친구는 사대부고로 가고, 난 금호고로 진..

호주를 씹어버려 말어(워홀 4탄)

떠나긴 떠나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맥가이버야 일정 좀 맞춰보자. 우리는 일단 호주동부를 지나는 일정과 북쪽으로 북쪽으로 가다가 인도네시아가 가장 가까운 북부를 지나 중앙으로 내려와서 호주를 반바퀴 도는 일정을 잡았다. 기간은 미정이다. 일단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고 중간에 변수가 생기면 그때그때 일정을 변경하기로 하고 계획을 잡았다. 호주는 생각보다 큰 나라이다. 동부만 돌아보는데 2~3주일정이 부족할 것 같아 최대한 액티비티 한 곳부터 가자고 하였다. 호주는 한반도 35배의 면적에 인구는 500만 정도밖에 살지 않는 나라이다. 제주도처럼 해안에만 사람들이 살고 특히 동부와 서부에 인구와 도시가 몰려있다. 북부와 남부는 동서부에 비해 인구가 그리 많치는 않다. 중앙에는 호주 원주민 에보리..

호주에서 살아남는법 (워홀 3탄)

그 유학생은 나에게 시드니의 무료급식소를 알려준다. 가장 시급한 먹고사는 법을, 그리고 시드니모닝헤럴드신문에서는 호주 현지인 일자리 구하기를, 한인 식료품점에 가면 한인 잡지를 통하여 한국인 업소에서도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중요한 정보를 준다. 난 바로 실천에 옮기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 왜 난 궁했다. 그날 그와 헤어지기 전 그는 나에게 자신의 귀국에 필요한 금액을 제외하고 약간의 호주 달러는 봉투에 담아서 전한다. 그 봉투에는 '당신의 호주 출발을 응원합니다.'하고 쓰여 있었다. 눈물이 핑 돌았다. 내가 이곳에서 만난 사람은 천사 바로 그 유학생이었다. 다음날 용기를 내서 시드니 시내의 맥도널드며 되지도 않는 영어로 직업을 구해보았다. 쉽지 않았다. 말이 통해야 무어라도 해 먹을 건데 도..

텔레비젼에 내가 나와요(워홀2탄)

여러 곳에 비자신청을 하였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3곳에 신청이 가능하여서 3곳모두 넣어두었다. 제일 먼저 호주대사관에서 연락이 왔다. 호주행 티켓가격을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편도가 250만 원이 훌쩍 넘었다. 당시에는 저가항공도 없을 때였다. 아무튼 돈이 필요했다. 같은 호텔에서 일하던 효수와 호프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효수야 넌 호텔 신라를 지키는 수문장이 되고, 나는 넓은 세상을 보고 돌아와서 호텔 신라 총지배인이 될 거니까 우리 그때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 효수가 신문에서 봤다면서 방송국에서 보조출연자와 조명보조등 일을 하면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 했다. 나는 그날부로 바로 방송국 알바일을 알아보았다. 새벽 3시에 방송국에 도착하여야 한단다. 이유는 한국민속촌 사극촬영을..

영어가 임계점을 넘기다(워홀1탄)

월요일 아침이었다. 푸른길의 라온이란 카페에서 매일 아침 라테를 즐기는 뉴질랜드친구 LUKE가 커피를 사러 왔다. 영어로 말을 걸어보았다. 자존감이 이렇게 중요한 것인가? 영어를 놓은 지 3년이 다 되어가는데 갑자기 그것도 뉴질랜드 KIWI의 영어가 한국말처럼 들리고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있는 내가 신기했다. 김민식 피디님이 '영어책 외워봤니'에서 말씀하신 문성현작가가 친구라서 매번 신간이 출간되면 책에 친필사인을 하여 보고 지낸 지 10년이 되어간다. 문작가는 100쇄를 찍는 기염을 토함에 부러워하고, 그는 내가 8년째 국제대회 통역자원봉사함을 높이 사주는 그런 상충의 관계이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암송하고 임계점이 어디인지도 모를 영어공부에 갈증을 느낄 즈음에 이렇게 나 스스로에게 날아온 자..

겁내지 않고 일어서는 법

프롤로그 겁내지 않고 일어서는 법을 쓴다는 건 첫 글을 쓸 때가 3개월 전이었는데 목표를 100개의 글을 써보다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말입니다. 100번째 글을 이번주에 드디어 써냈습니다. 보았습니다. 나 스스로의 가능성을... 하지만 나 자신을 스스로 더 가둘 계획입니다. 철저하게 고립시켜야 현재의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음을 이미 지난 3년간 경험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의 고비가 있습니다. 10대에게는 사춘기가, 20대 주부에게는 산후우울증이, 40대 주부들에게는 갱년기가, 그리고 50대 중년에게 찾아오는 이유 모를 우울증이 바로 그것입니다. 자기 찾아온 영혼의 친구 -우울증 - 이 친구가 왜 왔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이 아니어서 40대 후반에 온 이 반갑지 않은 녀석과 씨름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