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0

나를 장작으로 쓴다면...

글쓸게 없으면 요거 어때? ------------------ 나를 찾아서 ------------------ -2012년 08월 요시노가리 일본 백제답사기 -2014년 10월 한화제주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스트체험기' 공모 당선 -2015년 10월 FISU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아공선수단 아타쉐' 도전 -2017년 03월 광주 폴리도슨트 도전기 (기억의 현재화 -여수여중,여고생 해설기) -2017년 7월 진로의 날 행사 동산초 4학년대상 '직업인과의 대화' 처음으로 강연한 날 ( ppt참고 ) -2019년 2월 상해 항조우 가족여행 -2019년 4월 광주시 시각장애인복지협회(복지관) 나눔홍보단 단장 도전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광주시 시각장애인복지관 현장실습함) -2019년 7월 FINA 광주세계 수영선..

나의 100일의 기적( ~10일)

010.23.03.09.목요일 1.부동산계약하는나에게감사 2.두려움을극복하는변화된나에감사 3.침착하지못한나를어루만지는나에감사 4.실수한나를어루만져주는 부인에감사 5.새벽4시에일어나다시계획짜는나는최고당 6.100일기적중첫단추잘끼워준 넌 멋쟁이 009.23.03.08.수요일 1.치대근처산책중 학생들이 인사함에 감사 (인자한 교수님착각? 아님독쟁이선배?) 2.결혼하고20년만에 내집마련 준비에감사 3.부인도이부분에웃으니 감사 4.날이좋아나른해도독서집중해감사 5.새책 철봉 택배도착에 행복충전감사 008.23.03.07.화요일 1.새벽에30분일찍일어남에 감사 2.글3꼭지와영감받음에감사 3.10쪽일기실천에 감사 4.5월도서목록쌓여감에감사 5.출간예정책구상이 잡힐듯말듯이지만 다독으로 답을찾자고 자각함에 감사 007.2..

서평-23//아침 요가가 좋은 이유

아침 요가가 좋은 이유 참 오래도록 아침 운동으로 요가 수련을 해왔다. 최근에는 센터를 가지 않고 스스로 하는 수련을 택해서 잘 나가는 유튜브영상을 보면서 1달간 유지되는 프로그램과 함께 나 스스로 몸을 추스르는 법에 집중하게 되었다, 아침에 야외에서 걷는 것을 꾸준히 하루도 빠지지 않고 2년 넘게 한 후 몸의 변화는 쉽게 화를 내지 않고 쉽게 지치지 않게 된 점, 그리고 조금 일이 안 풀려도 '아니야 다 쉬어가라고 그러는 거야, 곧 바빠질 테니 좀 쉬자 ‘ 하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나 자신이 어딘가 모르게 차분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아침에 걷지 못하면 점심때 걷거나 아니면 퇴근 후 달을 보면서 걷고서 집에 돌아오는 길이 한걸음 더 가벼워짐을 느낀다. 요가가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

서평-22// 칼라하리의 절규

진짜 동물과 사랑에 빠진 젊은 생태학자 마크와 델리아 오언스부부의 리얼 아프리카 칼라하리에서의 7년간의 기록이다. 몇 번 사자와 하이에나의 공격을 받아서 죽을 위험을 겪고 말라리아와 풍토병의 위험을 넘기면서 하루 5천 원짜리 여관이 부담되어서 여관옆 뒷마당에서 텐트 치고 첫날밤부터 바닥에서 시작하는 야생 리얼 라이프를 하루하루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먹지 못해도 동물들의 생태와 생사를 같이하면서 진심 어린 기록을 남기게 된다. 중간중간 보스 아니아 정부와 현지의 밀렵군들과 그리고 주변국의 내전상황까지 겹치면서 생명의 위협까지 잘 넘기고 자연보호구역의 생태 현실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구호의 요청하면서 구사일생 한 해 한 해를 넘겨가는 기록은 진짜 눈물 없이 보지 못할 것 같다. 책을 집어드는 순간 끝..

서평-21//오늘도 살아 있어 행복해요.

인생을 너무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인생이 초라해집니다. 인생은 그냥 길가에 풀 한 포기가 나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살았네!" 한 번씩만 외쳐 보세요. 살았다는 느낌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마세요. 항상 현재에 살아야 합니다. 현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불행한 이유들을 만들어서 움켜쥐고 있지 말고, 놓아 버리고 살아있는 행복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법륜스님의 유튜브 즉문즉답 강의를 듣다가 적어 봅니다. 스님이 하시는 토크 콘서트를 들어보면 참 잘 들어주시고 아주 평범한 대화 속에서 작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질문하는 참가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통쾌한 답변에 박수가 절로 ..

기차길은 우리의 놀이터 -[2편]

매일 학교 가는 길에 지금은 덮여버린 복개천이 있었다. 학교로 가는 길을 빙 돌아가는 것이 싫었다. 높이 3미터가 넘는 그곳을 겁 없이 뛰었다. 위험천만하게 흔들거리는 징검다리 돌을 밟고 개울물을 건넜다. 다시 돌벽을 올라서 학교 교문까지 가는 길은 마치 어드밴처 영화 같은 일이었다. 항상 영화를 찍는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 헤리슨 포드처럼 스릴 넘치는 등굣길이 나는 좋았다. 사실 꼭 운수 좋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가끔은 물에 빠지면 엄마에게 야단맞지 않으려고 학교수돗가에서 바지와 신발을 빨았다. 오후 내내 신발을 흔들어 말렸다. 물기가 가실 때 즈음 이것을 신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골목길의 모래흙먼지가 다시 신발에 묻었다. 결국에는 야단을 맞게 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하루도 쉽게 넘어가는 날이..

(안경이야기 -3)제일 두꺼운 안경렌즈를 쓴다는건...

혹시 여러분은 안경을 쓰고도 세상의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다음은 제가 만난 고객의 실제이야기입니다. 오른쪽 시력은 -20.25-1.75 ×180 왼쪽 시력은 -22.25-1.75 ×180 근시와 난시 합도수가 24.00D(국내 안경 렌즈중 생산가능 최고돗수)이라면 쉽게 말씀 드려 안경 안 쓰고 얼굴 앞 10센티 정도에서 사물인지 가능할 정도(H.M.:핸드무브먼트) 이니 말이다.사실상 라식 라섹 수술불가(이유: 각막두께 얇아서) 안내 삽입술도 할 수 없는 안 좋은 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 건조증도 심해져서 렌즈보다 안경을 주로 이용하시는 고객이 17년째 저희 매장을 줄곧 찾아오십니다. 일반 안경작업과는 사뭇 다른 주문방식과 준비된 안경테와 안경렌즈가 의뢰인과의 신뢰의 ..

겨울은 스토리가 있어서 좋다

-겨울이 겨울다워야 좋다는데 뭐가 좋은지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날이 추우면 해충들이 겨울에 죽게 되어 좋단다. 눈이 내리면 어린아이들이, 동네 강아지들이 좋아서 뛰어다닌다. 눈이 오면 자동차가 느린 느린 할머니도 엉금엉금 걸어가신다. 겨울이 꼭 좋아 보이지는 않다. 날이 추우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겨울을 즐길 시간도 줄어드는 것 같아 좀 그렇다. 그냥 개인의 취향이지 꼭 겨울이 좋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계속 변하는 것 같다. 아이가 집에 있으면 녀석들과 놀아줘야 하기 때문에 눈 썰매장도 가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동네 가파른 경사지로 플라스틱 썰매나 비닐 푸대라도 가지고 가야만 겨울을 겨울답게 보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이 지나가니 어느덧 나이 들어서 겨울산행도 가기 싫어지고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