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 작가수업 /김미란 / 지식과 감성
머리를 한대 꿍하고 맞은 것 같았다. 아침에 글을 쓰는 일과 걷기 9 천보를 걷기 시작하다가 아이팟으로 아침에 전자북을 듣고 운동을 한다. 종래에 들은 소설 중 돌파리 작가수업( 저자김미란)이란 소설은 정말 글쓰기 이렇게 한번 해볼까 할 정도로 재미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소설의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반나절만에 읽어 아니 들어버렸다. 미용사인 작가가 마치 자서전
처럼 써버린 작가수업을 받게 되는데 사실 제가 지금 받고 싶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미용사인 그녀의 이야기가 이것은 소설인지 아님 글쓰기 수업인지 아리송했다. 현장수업이라고 하면서 영화관람, 연극공연 보러 가고 A4용지를 주고 감상평 써보라 하고 그것도 시나리오를 쓰라니... 매일 숨겨놓고 라면만 먹던 찌질이샘이 동갑내기친구, 거기에 유명한 식품회사 대기업 승계 이인자 정말 끝까지 티브이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 전개가 드라마를 그리 좋아하지 않던 저도 몰입할 정도로 쉽고 재미난 작가의 상상력이 좋았다.
그녀가 받은 작가 수업 중에 진짜 소설이지만 훈수와 대화 중에 내게 생각하는 글쓰기의 노하우를 준 내용들이 많았다.
'요리하듯 글을 써라'
"뭘 쓸지 모르겠다면 쓰려고 하지 말고 뭘 말하고 싶은지 생각해 봐!"라고 했던 말이
내 귓가에도 울리고 있다.
그렇다.
최근에는 매일 아침마다 글을 쓰면서 2000자의 글쓰기가 되는 것이었다. 그냥 아무 내용이나 생각나는 것을 글로 옮기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인지 말이 술술 풀어져서 내친김에 유년시절의 생각을 글로 옮겨보는 중이다. 나의 어린시절부터 재미난 이야기를 소설로 옮기는 중이다. 졸작이지만...
이런 시간이 쌓이다 보면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찾을 수 있고 보다 비워지는 만큼
더 튼튼해진 나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냥 하루하루가 나의 가식을 훌훌 벗어버리는 듯해서 홀가분하고 뿌듯해진다.
즐기는 것은 독자들의 마음이니 뭐 어찌
하겠는가 난 행복한걸....
'도깨비가 시장에 나타났다.'
https://baehunman.tistory.com/m/45
https://baehunman.tistory.com/m/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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