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사람,배훈

서평-22// 칼라하리의 절규

배훈사람 2023. 2. 27. 06:30

진짜 동물과 사랑에 빠진 젊은 생태학자 마크와 델리아 오언스부부의 리얼 아프리카 칼라하리에서의 7년간의 기록이다.
몇 번 사자와 하이에나의 공격을 받아서 죽을 위험을 겪고 말라리아와 풍토병의 위험을 넘기면서 하루 5천 원짜리 여관이 부담되어서 여관옆 뒷마당에서 텐트 치고 첫날밤부터 바닥에서 시작하는 야생 리얼 라이프를 하루하루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먹지 못해도 동물들의 생태와 생사를 같이하면서 진심 어린 기록을 남기게 된다. 중간중간 보스 아니아 정부와 현지의 밀렵군들과 그리고 주변국의 내전상황까지 겹치면서 생명의 위협까지 잘 넘기고  자연보호구역의 생태 현실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구호의 요청하면서 구사일생 한 해 한 해를 넘겨가는 기록은 진짜 눈물 없이 보지 못할 것 같다. 책을 집어드는 순간 끝까지 쉼 없이 읽어 내려가고 그를 도우려는 사람들의 가슴 훈훈한 아프리카의 정도 곳곳에서 묻어난다. 특히 동물들의 생태를 조사하면서 친밀해진 동물들과 공감하면서 야생의 모습을 글로써 보여주는 내용은 감동 그 자체이다. 7년의 기록 이후 그들의 생태보고서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고 한다. 그 이후의 이야기가 기대가 된다. 그들의 이야기가 영화로도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책소개 내용의 일부이다.
 
젊은 생태학자 부부가
아프리카 원시 야생에서 보낸 7년간의 기록

‘이곳의 생물들은 인간이 자연에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우리가 그들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조심한다면 그들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고 연구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날 우리는 결심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야생의 낙원을 우리가 해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_본문 중에서

『칼라하리의 절규』는 젊은 생태학자 마크와 델리아 오언스가 아프리카 칼라하리에서 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사자, 갈색하이에나, 자칼 등 온갖 동물의 행동과 생태에 관하여 연구한 과학보고서이자 그들과 자연을 공유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묶은 휴먼드라마이다.
말이 쉬워 오지 생활이지 보통 사람들은 정말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마실 물이 달랑거려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기를 수없이 반복했고, 자동차를 타고 염전 위를 지나던 중 소금층이 갈라지며 땅 속으로 가라앉을 뻔했던 사건, 기름통에 구멍이 나거나 자동차 부속품의 일부가 달아나 그 넓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꼼짝없이 버려질 위기에 처했던 일 등은 말할 나위도 없거니와 사자나 하이에나에게 공격당하기 일보직전에 가까스로 피해 목숨을 구한 수많은 일까지….
살인적인 더위와 추위, 넉넉지 않은 음식과 자금, 기약 없는 연구 성과, 외로움과 싸우면서 아프리카에서 멸종해 가는 동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광활한 벌판을 누비면서 겪은 생생한 체험담이 『칼라하리의 절규』에 담겨 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으로 화제를 일으킨
델리아 오언스의 초기 대표작

생태학자로서 『칼라하리의 절규』와 『코끼리의 눈 The Eye of Elephant』 『사바니의 비밀 Secrets of the Savanna』 등 논픽션 도서를 출간했던 델리아 오언스는 일흔이 다 된 나이에 첫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연과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와 관심을 호소하며 세계인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린 그녀의 논픽션 도서들과 마찬가지로, 『가재가 노래하는 곳』 또한 출간 반년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며 델리아 오언스를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만들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2022년 동명의 영화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루시 알리바가 각색, 〈퍼스트 매치〉의 올리비아 뉴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열렬한 팬으로서 작품에 대한 찬사를 마지않았던 리즈 위더스푼이 제작자로 직접 참여해 관심을 모았으며, 2022년 7월 북미에서 처음 개봉한 후 세계 각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올리고 있다.
이렇듯 델리아 오언스를 단번에 세계적인 소설가로 만들어낸 기반은 단연 그녀가 평생을 생태학자로 살아오며 쌓아온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야생과 다를 바 없는 해안 습지에서 자란 소녀의 성장담을 다룬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이미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델리아 오언스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야생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히 느끼며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칼라하리의 절규
젊은 생태학자 부부가 아프리카 원시 야생에서 보낸 7년간의 기록 ‘이곳의 생물들은 인간이 자연에 어떤 죄를 짓고 있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우리가 그들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조심한다면 그들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고 연구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날 우리는 결심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야생의 낙원을 우리가 해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_본문 중에서 『칼라하리의 절규』는 젊은 생태학자 마크와 델리아 오언스가 아프리카 칼라하리에서 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사자, 갈색하이에나, 자칼 등 온갖 동물의 행동과 생태에 관하여 연구한 과학보고서이자 그들과 자연을 공유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묶은 휴먼드라마이다. 말이 쉬워 오지 생활이지 보통 사람들은 정말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마실 물이 달랑거려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기를 수없이 반복했고, 자동차를 타고 염전 위를 지나던 중 소금층이 갈라지며 땅 속으로 가라앉을 뻔했던 사건, 기름통에 구멍이 나거나 자동차 부속품의 일부가 달아나 그 넓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꼼짝없이 버려질 위기에 처했던 일 등은 말할 나위도 없거니와 사자나 하이에나에게 공격당하기 일보직전에 가까스로 피해 목숨을 구한 수많은 일까지…. 살인적인 더위와 추위, 넉넉지 않은 음식과 자금, 기약 없는 연구 성과, 외로움과 싸우면서 아프리카에서 멸종해가는 동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광활한 벌판을 누비면서 겪은 생생한 체험담이 『칼라하리의 절규』에 담겨 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으로 화제를 일으킨 델리아 오언스의 초기 대표작 생태학자로서 『칼라하리의 절규』와 『코끼리의 눈The Eye of Elephant』 『사바니의 비밀Secrets of the Savanna』 등 논픽션 도서를 출간했던 델리아 오언스는 일흔이 다 된 나이에 첫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연과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와 관심을 호소하며 세계인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린 그녀의 논픽션 도서들과 마찬가지로, 『가재가 노래하는 곳』 또한 출간 반 년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며 델리아 오언스를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만들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2022년 동명의 영화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루시 알리바가 각색, 〈퍼스트 매치〉의 올리비아 뉴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열렬한 팬으로서 작품에 대한 찬사를 마지않았던 리즈 위더스푼이 제작자로 직접 참여해 관심을 모았으며, 2022년 7월 북미에서 처음 개봉한 후 세계 각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올리고 있다. 이렇듯 델리아 오언스를 단번에 세계적인 소설가로 만들어낸 기반은 단연 그녀가 평생을 생태학자로 살아오며 쌓아온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야생과 다를 바 없는 해안 습지에서 자란 소녀의 성장담을 다룬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이미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델리아 오언스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야생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히 느끼며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델리아 오언스, 마크 오언스
출판
살림
출판일
2022.11.02

같이 보아야 할 최고의 역작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책과 영화로 만날 수 있다.
작품의 저자는 델리아 오웬스라는 분인데 놀랍게도 70의 나이에 이 소설이 데뷔작이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습지 소녀로 불리는 한 여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다.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야. 그녀가 세상과 단절된 채 성장하는 가운데, 테이트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 속, 체이스가 그녀에게 적극적인 고백을 하고,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이스는 습지에서 추락사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카야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데…그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가재가 노래하는 곳. 
평점
8.8 (2022.11.02 개봉)
감독
올리비아 뉴먼
출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일러 존 스미스, 해리스 디킨슨, 데이비드 스트라탄, 스털링 메이서 주니어, 로건 맥레이, 빌 켈리, 안나 오라일리, 가렛 딜라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