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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나를 만나다

#오늘의 생각 7년전 나를 만나다 지금의 나와 무엇이 다를까를 그냥 바라볼줄아는 눈 마음을 소리를 듣는 귀 사람사는 향기를 맡는 코 아픈이들을 안아주는 손 도움이 필요한곳에 다가갈 발 그리고 이를 수용하는 몸 모든 조직을 유지하는 머리 정상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이 좋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듯 한단계 나아간 오늘의 나를 만들어준 2016년의 배훈에게 충심어린 감사를 올리며 사진을 다시 소환해 본다 '참 그녀석 잘 커줘구나' 어르신들이 자식농사잘 키운걸 보고 부러움 섞인 말을 할때 쓰는 표현 "그놈 참 물건이네."

다시쓰기 [1]- 홍어와 해태

------- 홍어 전라도의 정승 신안의 짠맛 남도의 참맛 빈곤한 말을 그만 삼합에 탁주 한잔 우주를 품는다 나는 오늘도 흑산 홍어를 받아들이며 거짓과 우격다짐을 이겨내는 힘을 기른다.목포의 눈물아티스트이난영앨범그리운 노래 가요 반세기 1 집발매일1970.01.01-------------------- 해태 타이거즈 무등경기장을 한의 용광로 울분을 토해내는 외침들 타이거즈는 광주의 전부였고, 핏빛 오월의 외침이었다. 어머니의 품 무등산은 늘 경기장의 처절한 사투를 애처롭게 응시하고 있다. 해태 짝짝짝. 김대중 짝짝짝. 도청 짝짝짝. 그리고 목포의 눈물, 남 행 열 차. 해태를 왜 응원했냐고 묻지 마라. 최치현의 필사 함께 공감 중에서....남행열차아티스트김수희앨범김수희발매일1970.01.01

다시읽기 [4] 데미안 (헤르만 헤세)

데미안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담은 헤르만 헤세의 걸작 『데미안』.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던 작품으로,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 고독하고 힘든 성장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의 내면을 다룬 이 작품은 지금까지 수많은 청년세대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목사인 부친과 선교사의 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회고적이며 서정성이 강한 신낭만주의적 경향의 작가로 출발했으며,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깊이있고 내면적인 사고를 갖게 돼 증오보다 사랑, 전쟁보다 평화가 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 작품에는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해온 삶의 ..

[시화-20] 벚 꽃 엔 딩

#오늘의 시 벚 꽃 엔 딩 - 행복이 오는 소리 누군가에겐 봄이 그냥 봄이다 봄바람에 가슴 설레어 본 기억이 언제인지 몰라요 일하는 게 2교대여서 하루하루 공시준비하느라고 우울증 걸려 몇 개월 만에 밖이 밝아 나와보니 겨울옷을 벗고 봄꽃이 환하게 웃고 있어서 봄이 온 줄 알았어요 누군가에게 행복한 계절 봄이 어디에선가 본 적 있는 지나간 추억정도로 기억되는 그런 계절 중의 하나의 이름밖에 되지 않음이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모두가 벚꽃앤딩이길 빌어봅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건....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 무턱대고 달려드는 그런 습관이 생겼다. 아마도 첫 도전 군입대 였을 것이다. 대학시절 학생기자 생활 을 하다가 문득 군대에 입대한 일이다. 복무기간도 길었던 36개월, 3년을 거의 다 채우고 나왔다. 군생활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리 순탄하지만도 안았다. 요즘으로 보면 관심병사급은 아니어도 그냥 좀 멍 때리는 시간들이 많아서였을 것이다. 하나 더 기억에 남는 일은 사병이 스스로 만드는 부대신문을 만들었던 일이다. 우정 일보라고 했던가 만화컷도 있었고 독후감, 부대전반의 행정소식이며 병사들의 발언등... 다양한 소리를 담아보려고 노력했던 게 기억이 난다. 월간이었는데 거의 1년 넘게 신문의 절반사이즈 타블로이드판으로 8면에서 16면까지 늘려가면서 함대에까지 이 소식이 전해져서 포상휴..

당신의 마음이 불안한 이유

불안을 통제하는 방법 변형계- 편도체 불안인지- 불안이라는 게 생존의 위험해 해마에게 기억하라고 알려준다. 뇌 안에 작은 불이 낫다. 불을 불로 못 끄니 더 큰 불(걱정거리)을 지르라고 한다. 더 큰 불을 전두엽에 지른다. 전두엽은 판단 사고 생각하여 결정하는 의지까지 책임진다. 의지를 발휘할 수 없는 사람에게 의지를 강요하는 것이다. 운동이 정답이다. 전두엽을 계속 자극하는 게 운동이다. 이 모든 과정이 전두엽이 바라보고 있다. 걷기 달리기 등등 전두엽을 계속 쓰게 한다. 나름대로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최 제성씨 경우 - 나는 걸었다.'내가 이 동네 유지다.' 하면서 '이 건물은 내 거, 내 거, 내 거' 하면 서 역할극놀이를 하며 계속 걸었다. *김 상진씨 경우 - 수영을 했습니다. 유유히 ..

나의 100일의 기적 ( ~40일차 일시중단)

040.일요일 039.토요일 038.금요일 037.목요일 036.수요일 035.23.04.04. 화요일 5. 034.23.04.03. 월요일 4. 전자피아노 88건반을 기증받아서 문화공간 '사롱드 배훈(종합예술인들의 쉼터)' 을 준비해봄에 감사 033.23.04.02. 일요일 3.벚꽃엔딩 장모님 막내처제부부와 점심을 함께하고 벚꽃길을 걸어보았다. 찐행복이 이거구나 싶었다. 나의 마음이 바람에 흔들리는 감정에 감사해 봅니다. 032.23.04.01. 토요일 2.지난 시간 잘못한 일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발전의 계기로 삼는 나자신을 응원할 여유가있음에 감사합니다.(총무 고원희 와의 자전거 귀가 논쟁후 나의변화) 031.23.03.31. 금요일 1. 가족에게, 중학동창 일곤에게, 거래처 대명광학 최원석 부부에게..

빅어드벤쳐 프레져 아일랜드 투어(워홀-5탄)

호주에서 가장 기대를 하게 했던 여행지 프레져 아일랜드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작은 도시에 묵어야 했다. 작은 도시의 여행자 숙소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이들로 붐볐다. 특히 유럽인들과 미국 캐나다 친구들이 80여 프로 호주사람 그리고 몇몇의 동양인 아닌 우리가 전부였다. 총 8명이 한 팀이 되어서 여행하는 투어였다.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면 거친 정글을 지나거나 아니면 모래언덕에서 캠핑을 하고 해안가를 걷는 일이 반복되는데 7박 8일간의 일정의 여행상품을 예약하였다. 유럽인 3명 호주부부 브라질리안 일본인, 한국인 맥과 잭 총 8명이 한 팀이 되어 떠나는 어드밴쳐 여행기가 드디어 시작된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유스호스텔의 밤이 왜 이리도 짧게 느껴졌는지 기대한 게 많아서라고 생각하였다. 호주오기..

좋은 친구에 대하여

오늘의 생각 k라는 친구가 있다 그는 치과교정전문의이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직원을 8명 거느린 중소기업 같은 교정전문 치과를 운영 중이다. 어제는 그 친구에게 점심을 샀다. 메뉴는 퓨전양식레스토랑 서구 화정동의맛집 에서 시간을 함께 나눴다. 난 중학교시절 그와 같은 반이었다. 반장이라 친하다기보다 그냥 부티가 흐르는 녀석이 좋아 보였다. 어느 날 우리는 교내합창대회를 하게 되었고, 반장이었던 일곤은 지휘를 하고 나는 앞줄에서 열심히 지휘자의 봉 끝을 보며 목청을 돋우었다. 열심히 하는 내가 눈에 들었는지 그날 이후 나는 일곤이와 친해졌다. 유독 중학시절 운동을 좋아하고 장난기가 많았던 나는 일곤이와 친해 보였지만 살아온 배경 탓인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친구는 사대부고로 가고, 난 금호고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