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시 쓰는 사람,배훈/다시 읽기

다시쓰기 [1]- 홍어와 해태

배훈사람 2023. 4. 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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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전라도의 정승
신안의 짠맛
남도의 참맛
 
빈곤한 말을 그만
삼합에 탁주 한잔
우주를 품는다
 
나는 오늘도 흑산 홍어를 받아들이며
거짓과 우격다짐을 이겨내는 힘을 기른다.

목포의 눈물
아티스트
이난영
앨범
그리운 노래 가요 반세기 1 집
발매일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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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타이거즈
 
무등경기장을 한의 용광로
울분을 토해내는 외침들 
타이거즈는 광주의 전부였고, 
핏빛 오월의 외침이었다.
어머니의 품 무등산은 늘
경기장의 처절한 사투를 애처롭게 응시하고 있다.
 
해태 짝짝짝.
김대중 짝짝짝.
도청 짝짝짝.
그리고 목포의 눈물, 남 행 열 차.
해태를 왜 응원했냐고 묻지 마라.
 
최치현의 필사 함께 공감 중에서....

남행열차
아티스트
김수희
앨범
김수희
발매일
197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