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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주는 선물

#오늘의 생각 어스름 달빛 영롱한 가로등불빛 스산한 바람 그리고 인스타의 영상하나 나의감성을 일으켜세운다 삶이 살아움직이는 새벽 영감은 나의 오감을 깨운다 다시쓴다 읽는것도 쓰는것도 모두 멈춤 듣기로했다 주위의모든이야기를 ㅇ 입을닫는다 귀를연다 코로영혼의소리를 마주한다 눈으로 봄의 기운을 잡아본다 손의 감촉으로 다시오지 않을 오늘을 어루만져본다 머리가 허락한 추억을... 나는 오늘도 어제처럼 묵묵히 나의 길을 걸어간다 [나는 대한민국 안경사 배훈입니다]

호랑이선생님 이호창(4편)

나의 국민학교시절은 고스란히 나의 손가락 마디마디에 남아있다.나는 지진아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유년기를 보냈다. 지금이니까 조용히말하는 비밀이다. 사실난 천재같은 바보다.믿어지지는 않겠지만. 이런 에피소드가 있다. 나의 6학년 담임선생님은 이호창. 그는 키도크고 코도크고 신발사이즈도 컸다.다컸다.뒤 호주머니도 또한 컸다.말인즉슨 자신에게잘보이려는 자들에게는 아니 자신이 잘보여야하는 이들에게는 잘 대해주었다. 나만의 생각일지모른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행동을 시켰다.마치 자신의 일상의 불만을 푸는 방법처럼 느껴질때가 더 많았다. 어느날은 숙제를 내준 문제를 이상하게 답하였다고 얼차려를 시켜놓았다. 그리고 사라졌다.한시간이 넘게 일을 보고서 나타나서 잘할거냐묻고 자리에돌아가게했다. 나한테만 그러는지 '왜 나만가..

과거를 기억하는 법

#오늘의 생각 삶이 하루하루가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간다 이 모든 순간을 머릿속에 기억하는 이가 마지막으로 한 명이 남는다면 누구일까 생각해 보았다. 상상에 맡길까 합니다 울보 바보인 사람이 있다 그는 가족보다 더 사랑한 이들이 있다 자신을 있게 해 준 이들을 잊지 못한다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날 때 마주한 이들이다 국민학교 이호창은사님 길탁균 마원희 안동락이라는 친구들. 중학교 김일곤 김남중 범재남 김정웅 양성우 려니 호윤 처니 외 친구들. 고등학교 김동욱 노영준 김상석 김현성 임한필 이용화 이성호 (고) 홍율문 주진 정명기 임용철 임형호 등 우정회원. 김동헌 박근수 정연수... 김상국 김시영 김대원 강남석 김대원 김정민 김정선 김지환 김형은 노병준 김기종 임정석 박동진 박진수 박진배 박하윤 백지훈 백승기..

04:44 일어난 일

#오늘의 생각 04:44 나를 죽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초승달이 그믐달이 되고 보름달도 된다 전우원 그는 두려움에 휩싸여있다 바른 소리를 내는 이가 두려움 없이 일어설 자리를 비워둘 수 있는 세상 플로깅워크를 실천하는 이와 버려지는 물건들 사이의 갭은 크지 않다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큰 이랑이 될지 누가 아는가! 0518 0416 0403 우리는 잊진 않았죠 누구도 그들을 손가락질할 수 없다 삶은 어느 누구 하나 버려지는 이는 없기에... 난 오늘도 그들을 위해! 나의 길을 꿋꿋이 걷는다 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증오심이 올라올때 바라보기

나와 같은 해에 결혼한 중학동창을 부산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같은 건물의 스파게티집의 통풍구로 자신의 병원으로 음식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했다. 그 사장님과 건물 관리자와 다툼 이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그들을 고소해야 하나 고민이 있다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에 대한 증오심이 커져만 간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이야기한다. 나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운은 좋다 안 좋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 고 말하였다. 내용인즉슨 악연도 천겁의 연이 닿아서 이뤄진 것이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 더 좋은 인연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항상 자신의 입맛에 맞는 좋은 이웃만 있겠는가.!! 좋은 인연이란 자신이 과연 그들에게 좋은 인연으로 비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길 바랄 뿐...

먹는것도 일이 되면 안된다

#오늘의 생각 먹는것도 일이되면 안된다 게실염을 앓고난 이후 나의삶은 전보다 유해졌다 음식을대하는 마음의변화가 제일 커졌다 어떤 음식하나도 서뚤게 대하지않고 있는 내모습에 나도 감사한다 몸이 신호를주면 음식섭취를 잠시 멈추는 단헐적 단식을 하고 나를 어르는 행동만으로 나를 객관화시키는 일련의 행동이면 나는 정상화되는 시스템을 이해했다 삶은 순간순간이 소풍입니다 오늘도 검단 신도시로 소풍중입니다.

나를 바라보는 마음의 거울

#오늘의 생각 창에 비치는 나의 모습이 한없이 사랑스럽다 왜 그런 어제와 오늘의 나는 상충의관계처럼 대립중이다 같은 영상들이 나를 스쳐지나가기를 반복한다 흐려졌다가 맑아짐을 반복한다 흑백의스크린이 색을입었다 벗는다 마치 지난 시간속의 나의 모습이 한없이 소중합니다 일상의 하루하루가 쌓여 오늘의 나를 존재하게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