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은 게 50권 정도를 넘어섰다. 변화가 왔다. 변화는 책을 쌓아놓고 읽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아침부터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그래서 고명환의 [이 책은 돈 버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에서 가르쳐준 '10페이지씩 읽기' 방법을 해보기로 했다. 하루 10쪽을 10권 읽는다면 하루에 100쪽을 읽게 되는 것이고, 보통 책 한 권이 300 페이내외이니... 10권이면 3000쪽이고 30일이면 1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올해 목표독서량이 120권인 걸로 잡았으니 이렇게만 진행된다면 대 성공이다. 이 10 페이씩 읽기의 장점은 책이 책을 소개해서 꼬리에 꼬리를 잇는 독서법이 독서 후 책 선택법이라면 먼저말한 10쪽 읽기 방법은 독서전 책을 선택할 수 있는 계획적인 독서법일 수 있다. 그런다고 너무 소설이나 인문서적위주로 고르지 말고 읽기 어려운 자기 계발서와 고전도 1~2권 집어넣는다면 지루할 수 있는 독서에 단비를 내려주는 효과 -윈윈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나는 오늘부터 시작해 볼 것이다. 과연 1달 후의 결과가 기대가 된다.
도서목록은 이러하다.
3월 4일 시작한다.
48분 기적의 독서법/ 새벽을 여는 남자 / 토익 500점 문 과장은 어떻게 영어 달인이 됐을까/ 나의 문화유산답사기(3) / 고흐 영혼의 편지(1)/ 위대한 만남/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 나눔 나눔 나눔/ ((화**집중)) /((생각의 탄생**집중)) /어라운드잡지(sv)(3월 10권이다)
4월 4일 다시 시작한다
다음 달 목록 예상목록
삶은 왜 의미 있는가/ 경제의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집중))/ 카피책 / 숨만 잘 쉬어도 병원에 안 간다/ 엄마를 부탁해
마루의 사실/카프카(만화 2=1권/ 고흐 영혼의 편지 2권/ ((어모털리티**집중))/ 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4월 10권)
10쪽일기 3일째다.
어찌어찌 1일 차는 쉽게 읽혔다. 2일 차 자영업자인 저는 신학기라 일이 좀 밀려서 60%밖에 읽지 못해 새벽에 일어나서 읽고 화장실에서 밥상에서도 읽었다. 달리면 아이팟으로도 읽고 마치 미친 사람처럼 듣고 읽고 영어문장을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며 내가 미쳐가나 보다 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총에도 혼자 헛웃음을 짓는다.(지금 안 사실 10쪽이 10 장인줄 착각 20쪽을 읽은 것이다)
아무튼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책 그리고 제목만으로 진짜 그럴까 싶다가도
삶의 결정적 선택이 필요할 때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나도 그가 말하는 실천법대로 나의 목표를
적어두고 새벽에 일어나서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아가리다. 1천 권의 책을 읽고 난 3년? 5년? 후의 모습을 기대하며 외친다.
돈에 개념도 없던 내가 금융 경제 용어를 공부하게 되었고, 내 집마련을 위해 부동산소식지를 뒤적이는 나로 변하고 있었다. 조만간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날이
오고 있음에 또 웃는 하루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나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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