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나폴레옹 힐
다시 아침일기를 쓴 지 벌써 3개월째이다. 꾸준히 무언가를 써보라고 책을 읽고 실천하고 있다. 그러다가도 가끔씩 소설이라는 걸 써보겠다고 길을 벗어나서 일기를 쓰지 못한 날도 있었다. 오타가 나오든, 말이 어색하던지 무조건 일정량을 채워보라 했다.. 그래서 무작정 쓰다 보니 2천 자를 쓰는 일이 생기고 손가락의 힘, 아니 생각의 힘, 글쓰기의 근력이 생기는 걸 느꼈다. 기존에는 손으로 종이에 쓰는 게 더 좋았지만 그 일은 다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더하여 힘이 빠지면 글씨가 제대로 써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게 무슨 말을 쓴 거지' 하면서 말이다. 내가 내 글을 이해 못 한다면 과연 누가 이 글을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아침 일기의 힘은 이런 매력이 있다.
첫 번째. 흐트러진 오전 시간의 리듬을 잡아준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일상을 시작할 때보다 조금 더 계획적인 일상이 마치 단추를 잘 끼워 맞춘 그런 느낌이다. 사과 2조각과 물 한 잔에 갑상선과 눈건강 알약 2개가 나의 하루를 지켜주는 것의 전부이지만 이것만 먹으면 뭔가 모르게 목이 메니 여기에 글쓰기 한 스푼을 넣어 함께 하루의 맑은 영혼을 함께 마신다. 소화제의 역할이 바로 아침 글쓰기다.
두 번째는 하루를 살아가는 이유를 부여해 준다. 어제의 일들이 뭐가 부족하다 느꼈던 내용이나 고마워해야 할 일들을 적는 게 보통이다. 어쩔 때는 주제를 정하지 못하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기도하듯 글을 쓰는 일도 있다. 간절함이 하루를 기대하게 한다. 힘이 절로 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이유 다는 것을 없게 해 준다. 늦잠을 자고 싶은 이는 변명이 다양하다. 하지만 글쓰기는 이유가 없다. 피곤하면 피곤함에 대해 글을 쓰면 된다. 싫으면 싫음에 관하여, 나태함을 이야기해도 좋다.
" 아침일기는 이야기보따리다."
이런 글이 자연스레 나오는 것도 아마도 50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매일 아침일기를 쓴 힘이 아닌가 싶다.
인생 절반 정도 살았다고 하는데 '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제 인생의 나머지 부분을 어떻게 지금까지의 삶보다 행복하게 즐거운 일로 재미나게 만들까 매일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본다. 물론 상상의 그림이지만 그래서 일부러 잘 그려보고 싶어서 스케치북을 구해 먼저 살아간 이들이 그린 좋은 그림을 모사하면서 나의 미래의 그림을 잘 그리는 연습을 해 보았다. 빈센트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밤에도 빛나는 별처럼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누군가
의 희망이 될 줄 수 만 있다면 ,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주위를 빛나게 해 주는 등대와 같은 아니 작은 촛불이 되고 싶다. 누군가를 위해 내 몸을 사르는 것이 아니다. 나 스스로의 길을 주도적으로 찾아가는 것 말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스스로를 잘 밝혀주어야 주위의 모든 사물도 다 잘 보인다는 것이다.
자기 계발서로 유명한 긍정의 힘은 많은 아류작들을 낳았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주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에 집중하고 전문성을 갖춰야 하며, 자신이 계획한 대로 매일 실천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삶이 당신을 좌우하도록 방치하는 한, 당신은 삶에 끌려 다니게 된다.
*진정한 행복은 물질을 소유하는 데 있는 게 아니고, 물질을 이용해 자신을 표현하는 특권에 있다.
*변화는 당신의 미래를 위해 거친 땅속에 감춰진 다이아몬드를 깨는 것과 같다. 변화를 통해 자신에게 갖춰진 보석을 찾아보자. 그 보석들을 당신의 삶을 값진 인생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당장 실행하라” 는 단순한 말이 마음속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만들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노력에 추진력을 보탤 수 있다. 그렇다면 방황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오늘부터 당장 시작하자. 이러한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당신이 꿈꾸는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당신의 생각과 행동이다.
*페이스 메이커를 선정하라. 당신이 원하는 속도와 같거나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사람이면 좋다.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인 말로 바꾸는 것이 진정한 연금술사가 되는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어”를 “ 나는 모든 걸 제대로 해낸다.”로 바꿀 수 있도록 실천하라.
*“나는 모든 면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 긍정적 사고의 실천법
* ’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모든 건 바라보기 나름이다 ‘ 는 뜻이 담겨 있다.
내 살의 열정에 초점을 맞추면 자잘한 일들은 의도적으로 무시할 수 있기에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믿음의 반대말은 불신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문이 닫히면 기대하지 않았던 다른 문으로 나아가라. 그 문이 당신을 꿈에 그리던 성공으로 인도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
자기 계발서가 많이 그러하듯 읽고만 지나치면 변화를 주지 않은다는 건 누구나 아는 기정사실일 것이다. 스스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종이 위에 적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매일 이를 보면서 작은 실천이나 아니면 입으로 암송하면서 자신의 변화를 위한 움직임이 동반되어야만 삶은 부드럽게 흘러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일일 것이다. 나의 작은 실천으로 내가 변화하고 이를 주위에 전파하는 긍정의 마인드를 배워서 행복한 책 '긍정의 힘'이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이른 새벽 4시 일기 쓰고 올려봅니다. 아침형 인간이 되는듯합니다.
늙지 않은 잘 익어가는 '긍정형 인간'으로
같이 읽어보면 좋은 추천도서는 김승호 회장의 생각의 비밀과 100번 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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