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지 2시간 만에 잠에서 깨었다. 글이 쓰고 싶어졌다. 시간을 보았더니 12시 41분 정확히 1041분에 잠들었다가 로빈윌리암스가 나타났고 심장의 요동치는 소리에 놀라서 일어났다. 잠시 일어나기 전 생각을 했다. 지금 일어날까 하고 자신에게 물었다.'글이 쓰고 싶으면 잠시 생각만 비우고 다시 자도 괜찮아 ' 하고 무슨 일일까 궁금해서 글을 쓰고 자야겠다 싶었다. 영감이 무엇일까요 그냥 글을 막 써보았다. 내용은 '가슴이 뛰는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해 잠들기 전 생각을 하고 잠들었다가 꿈속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나왔고, 인스타 친구의 sns에 robin williams의 글(접속시간은 1248분)이 있었다. 우연의 일치였겠지만 로빈윌리엄스가 쓰고 있는 오클리쥴리엣 고글에 관련된 글이었습니다.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네요. 제 안경원에 좋아하는 이들을 출력하여 붙여두었는데 그중의 한 인물이 바로 로빈 윌리엄스 2014 사망/스티브잡스 2011 사망/비틀스 존레넌 1980 사망/달라이라마(1935년생)까지 4명인데 카드가 맞춰지더군요, 무얼까요. 우연의 일치였겠죠. 영적지도자 달라이 라마(88세?)는 실존인물, 나머지 3명은 고인이 되었는데 과연 이들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일까요?
어제는 오랜만에 가슴이 뛰는 일을 해 볼까 해서 가지고 있던 물건을 나누었습니다. 옷가지 조금과 선글라스를 나누고, 내년이면 안경원 개원 2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1년 전부터 무언가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였습니다. 200분께 각각 5~10만 원씩 매달 10명씩 선물을 전하는 행사입니다. 퍼내는 만큼 더 차오르는 화수분 같은 존재로 남고 싶다는 아이사랑안경의 모토를 전달하고 싶어, 지금까지 매장에 방문해 주신 우수고객 중 문자발송을 개별적으로 보냈다. 답장이 무려 20여 분 중 5분이 예약을 잡아주셨다. 마침 안경을, 누진을, 광주방문계획이 있었다며 안부를 역으로 물어주셨다. '사장님 별일 없으시죠?' '사장님 무슨 일 있으세요?'였다. 참 재밌다. 영적으로 충만하다는 것을 체험하는 사건이었다.
다시 글이 더 진도가 안 나가니 잠을 잘까 말까 고민하다가 내일 오전에 요가수련을 취소하고 그냥 글 쓰고 곧바로 매장출근 자체 셀프요가를 하는 걸로 결정을 내림. 계속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글을 쓰기로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하루의 매직을 믿습니까?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통장에 상상하지 않는 돈이 들어온다면.... 뭐 이런 영화 같은 일이 생길까요? 아니면 갑자기 외국여행 중 생면부지의 이에게 100불을 줄 테니 물건을 좀 들고 탑승을 부탁받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다. 그 물건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선 듯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뭐 이런저런 일들 말이다. 영화의 소재로 많이 다뤄졌던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에나 나올법한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잠이 오질 않으니 별의별 생각을 다 글로 옮기게 되는군요. 상상력이 좋은 사람이 글을 잘 쓴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어제 저에게 재미난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답니다.
마치 내가 꿈꾸지도 못할 일들이 일어날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 차분해야 해 차분해라 차분할 수 있다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마치 잠결에 가슴이 뛰는 맥박소리에 놀라서 일어나 글을 쓰는 일처럼 말입니다. 과연 내 심장을 뛰게 만들 녀석이 누구일까요?
오늘 일어날 일일까요? 아님 어제 옷과 선글라스 기부한 일 때문에 가슴이 요동친 걸까요?
오늘 무슨 일이 생기려는 걸까요? 도저히 궁금해서 잠이 들지 않을 듯합니다. 과연 그 열쇠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해가 밝아오면 답이 오겠죠. 어제 공방에 안경테 진열장을 하나 주문해 두고 왔는데 혹시 진열장이 너무 멋지게 나올려나? 아니면 20주년 오픈이벤트에 대박을 칠 일이 생기는 일일까? 좀 눈을 붙여야겠습니다. 내일을 위해서.... 꿈이 개꿈이 아니길 바라며.... 내일 일기를 기대해 주세요.
은둔의 영적 스승 달라이 라마
'일상다반사, 배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를 키운다는건 (0) | 2023.03.23 |
---|---|
나누는건 다 복짓는일 (0) | 2023.03.21 |
신체 예산 관리법 (0) | 2023.03.21 |
3개월에 100권 읽기 노하우 (0) | 2023.03.19 |
한국 역사의 숨은 진실[퍼온글] (0) | 2023.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