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2

[시화-20] 벚 꽃 엔 딩

#오늘의 시 벚 꽃 엔 딩 - 행복이 오는 소리 누군가에겐 봄이 그냥 봄이다 봄바람에 가슴 설레어 본 기억이 언제인지 몰라요 일하는 게 2교대여서 하루하루 공시준비하느라고 우울증 걸려 몇 개월 만에 밖이 밝아 나와보니 겨울옷을 벗고 봄꽃이 환하게 웃고 있어서 봄이 온 줄 알았어요 누군가에게 행복한 계절 봄이 어디에선가 본 적 있는 지나간 추억정도로 기억되는 그런 계절 중의 하나의 이름밖에 되지 않음이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모두가 벚꽃앤딩이길 빌어봅니다

서평-25//당신의 인생이 책읽기로 바뀐다면...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김범준/비즈니스북스 글쓰기를 위한 독서법...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글을 쓰고 싶은데 손이 말을 듣지를 않는다. 어떤 작가가 이런 말을 했다. 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어떻게 말로 할까를 생각해 보라고 했다. 그렇다.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때는 오히려 글쓰기도 책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가 온다. 머릿속에 두 가지가 싸우느라고 이도 저도 하지 못하는 때가 온다. 어깨의 힘을 빼고 그냥 써 내려가자 고치려도 하지 말고 일단 써 내려가보자. 시계보다는 타이머를 맞춰두고서 말이다. 그것도 매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각, 같은 무념 속에서 글을 써내려 가보자. 매일 쓴다는 것이 주는 희열을 맛볼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써 내려가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나 문장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