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배훈

당신이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배훈사람 2024. 7. 2. 18:15

#오늘의 생각

김춘수의 '꽃' 중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그렇습니다.
나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생각한다면
어려운일들도, 버거운일들도
싸울일도, 다툼도 줄어듭니다.

함께라서 좋은 일들이 더 많습니다.

내가 먼저 양보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사과하면
웃음만이 가득합니다.
내가 먼저 하게되면
서로의 굳어진 얼굴도 사라집니다.

당신을위해서가 아닌
내가 사는 이공간이 아름다워지도록
작은 배려의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지금처럼 우리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요.

오늘처럼만요.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런말만 해요.
아름다운것,
좋은이야기,
기쁘게웃을시간이면
행복이란 단어로 가득한
세상 됩니다.

당신이 있어 가능한 일이니까요...

Thought of the Day

From ‘Flower’ by Kim Chun-soo

Before I called his name
he just
  It was nothing more than a gesture.
When I called his name
he came to me
  It became a flower.

  Like I called his name
It suits my color and scent
Someone call my name
I go to him and I too
  I want to be his flower.

  we are all
  What do you want to become?
you to me
I am to you
haunting
I want to become a glance.

**
That's right.
If you think about the community called “us” rather than “me”
Even difficult things and burdensome things
There are fewer fights and arguments.

There are more good things happening because we are together.

If I give in first
Nothing happens.
If I apologize first
It's full of laughter.
If I do it first
Each other's frozen faces also disappear.

not for you
So that this space where I live becomes beautiful
All you need is a little consideration.

You are already beautiful enough.
We love each other like we do now
Live.

Just like today.
Thanks to you.
thank you
i love you.

I just say this.
beautiful thing,
good story,
When it's time to laugh happily
full of the word happiness
It becomes a world.

Because it's possible because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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