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2

빅어드벤쳐 프레져 아일랜드 투어(워홀-5탄)

호주에서 가장 기대를 하게 했던 여행지 프레져 아일랜드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작은 도시에 묵어야 했다. 작은 도시의 여행자 숙소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이들로 붐볐다. 특히 유럽인들과 미국 캐나다 친구들이 80여 프로 호주사람 그리고 몇몇의 동양인 아닌 우리가 전부였다. 총 8명이 한 팀이 되어서 여행하는 투어였다.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면 거친 정글을 지나거나 아니면 모래언덕에서 캠핑을 하고 해안가를 걷는 일이 반복되는데 7박 8일간의 일정의 여행상품을 예약하였다. 유럽인 3명 호주부부 브라질리안 일본인, 한국인 맥과 잭 총 8명이 한 팀이 되어 떠나는 어드밴쳐 여행기가 드디어 시작된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유스호스텔의 밤이 왜 이리도 짧게 느껴졌는지 기대한 게 많아서라고 생각하였다. 호주오기..

호주를 씹어버려 말어(워홀 4탄)

떠나긴 떠나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맥가이버야 일정 좀 맞춰보자. 우리는 일단 호주동부를 지나는 일정과 북쪽으로 북쪽으로 가다가 인도네시아가 가장 가까운 북부를 지나 중앙으로 내려와서 호주를 반바퀴 도는 일정을 잡았다. 기간은 미정이다. 일단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고 중간에 변수가 생기면 그때그때 일정을 변경하기로 하고 계획을 잡았다. 호주는 생각보다 큰 나라이다. 동부만 돌아보는데 2~3주일정이 부족할 것 같아 최대한 액티비티 한 곳부터 가자고 하였다. 호주는 한반도 35배의 면적에 인구는 500만 정도밖에 살지 않는 나라이다. 제주도처럼 해안에만 사람들이 살고 특히 동부와 서부에 인구와 도시가 몰려있다. 북부와 남부는 동서부에 비해 인구가 그리 많치는 않다. 중앙에는 호주 원주민 에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