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20 ] 새벽을 걸어 #오늘의 시 새벽을 걸어 배 훈 그냥 걸었다 신새벽 누구도 걷지않은 그길을 걸었다 어둡고 기다란 터널속 한줄기 빛나는 시절도 함께한 너, 나 우리는 동지였다 침 묵속 난 안다 그 시간 영원히 그냥 그길을 다시 걸어간다 뒷따르는 이들없이 가던길 그길을 다시 그냥 그림시 쓰는 사람,배훈 202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