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글이 잘 되지 않는 이유 요사이 너무 자만했다. 매일 아침글쓰기를 3개월 지치지 않고 썼다고 조금 자만했더니만 금세 간교한마음이 봄바람에 흔들려서 책 읽기를 소홀히 하더니만 끝내 마음을 흔들어서 길가의 꽃들을 즐기고 있다. 다시 돌아와야 한다. 목표는 코앞에 있는데 단연코 책상머리에 앉기 연습을 해야겠다. 심호흡연습을 해야 할 때인듯하다. 지난 10여 년간 간절하게 닦아온 나이건만 조금 앓아누웠다가 겨우 일으켜 세웠더니 건방지고 방자한 마음 녀석이 그간의 기억을 헌신짝 버리듯 차 버릴 참이다. ' 요놈 한방 맛 좀 봐라.' 할 수도 있다. 지난 게실염의 악몽 또 잊진 않았겠지! 정신 차려 다시 글밥상 받아내길 난 나에게 직통전화한다. 지켜보자. 가녀린 내 마음 아는 이는 나뿐인걸. 나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