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나와의 데이트
너무도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일이다.
나라는 존재와의 만남에 가슴 설레어하고,
나라는 존재의 가리워져 있던 부분들을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예기치 못했던 즐거움에 들뜨고, 나라는 존재와의 고독한 밀회에서 기쁨을 맛볼 수 있었던 그 찬란했던 시절은 이제 영영 사라져버린 걸까?
우리들은 모두 우리들 자신에 대하여 너무도 모른다. 그 깊고도 오래된 무지가 이제는 고질적인 병으로 변하여 '나와의 데이트'라는 말을 더이상 가슴 설레이는 그 무엇이 아니라 귀찮고 부담스럽기만 한 그 무엇으로 전략해 버렸다. 현대인들은 더이상 홀로 있다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단 몇 분간이라도 좋다.
그저 잠시, 외부와 연결된 모든 일들은 잊어버리고, 오랫동안 삶의 저편으로 내동댕이쳐 놓았던 나 자신을 들여다보면 된다.
그런 뜻에서 '나와의 데이트' 는 앞서 거론한 '셀프-리포밍'과 행복한 내연관계에 있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내일은 오늘과 달라...』
책속의한줄
#thought of the day
date with me
It's something I've forgotten for so long.
My heart flutters at the encounter with this being,
Are the brilliant days when I was excited by unexpected joy every time I learned about the hidden parts of my existence one by one, and when I could experience joy in a lonely secret meeting with the being I was, now gone forever?
We all know so little about ourselves. That deep and long-standing ignorance has now turned into a chronic illness, and the phrase 'date with me' has no longer been used as something exciting, but rather as something annoying and burdensome. Modern people can no longer bear being alone.
Even just a few minutes is fine.
All you have to do is forget about everything connected to the outside for a moment and look at yourself, who has been thrown to the other side of life for a long time.
In that sense, 'Date with Me' is like the two sides of a coin in a happy relationship with 'Self-Reforming' mentioned earlier. Tomorrow will be different from today...』
A line in a book
https://music.youtube.com/watch?v=XtP8aT3QlfI&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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