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은 해에 결혼한 중학동창을 부산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같은 건물의 스파게티집의 통풍구로 자신의 병원으로 음식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했다. 그 사장님과 건물 관리자와 다툼 이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그들을 고소해야 하나 고민이 있다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에 대한 증오심이 커져만 간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이야기한다. 나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운은 좋다 안 좋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 고 말하였다. 내용인즉슨 악연도 천겁의 연이 닿아서 이뤄진 것이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 더 좋은 인연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항상 자신의 입맛에 맞는 좋은 이웃만 있겠는가.!! 좋은 인연이란 자신이 과연 그들에게 좋은 인연으로 비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