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2

아버지의 존재

#오늘의 생각 아버지의 존재 81세 노부 당신이 같은이야기를 반복하신다 손자이름과 아들의이름이 헤갈리신다 그냥 그러시구나하기엔 슬픈생각이 든다 세월에는 비껴갈수 없는 나이 당신의 이마의 주름이 깊어보이네요 자식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자리에서 모두가모여서 함께하니 좋다하신다 아픈사람없이 힘겨운 시대에 각자 자신의 일들을 묵묵히 해내서 고맙다며 미소지으신다 우리는 크게 아프지않고 한평생을 아웅다웅 살아가시는 당신들을 보고서 따라한게 오늘의 우리를 키우신 힘 성실함과 근면성 당신들에게 받은 가장 큰 기쁨입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십시요. #thought of the day father 81 year old old lady You repeat the same story. My grandson's name and my..

[시화-15] 아버지

#오늘의 시 아버지 늘 엄했던 당신 늘 강했던 당신 늘 짠했던 당신 이름은 아버지 그렇게 살아오신 시간을 어찌 버티셨나요 힘드시면 힘들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씀 못하신 시간들 아버지 이젠 알 것 같아요 당신의 존재와 그 무게가 나를 일으켜 주심을 아버지가 되고서 알았답니다 아버지 늘 느티나무 같았던 당신의 목소리가 떨리고 흔들리는 모습도 이제 아름답네요 아버지 이젠 제가 당신의 그늘이 되어드릴게요 저의 품으로 들어오셔요 꼭 안아드릴게요 아버지 오늘은 당신이 많이 많이 보고 싶네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