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동물과 사랑에 빠진 젊은 생태학자 마크와 델리아 오언스부부의 리얼 아프리카 칼라하리에서의 7년간의 기록이다. 몇 번 사자와 하이에나의 공격을 받아서 죽을 위험을 겪고 말라리아와 풍토병의 위험을 넘기면서 하루 5천 원짜리 여관이 부담되어서 여관옆 뒷마당에서 텐트 치고 첫날밤부터 바닥에서 시작하는 야생 리얼 라이프를 하루하루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먹지 못해도 동물들의 생태와 생사를 같이하면서 진심 어린 기록을 남기게 된다. 중간중간 보스 아니아 정부와 현지의 밀렵군들과 그리고 주변국의 내전상황까지 겹치면서 생명의 위협까지 잘 넘기고 자연보호구역의 생태 현실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구호의 요청하면서 구사일생 한 해 한 해를 넘겨가는 기록은 진짜 눈물 없이 보지 못할 것 같다. 책을 집어드는 순간 끝..